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포장 주문에 수수료가 붙었다’는 말이 퍼지며
배달의민족 등 배달 플랫폼에 대한 불만이 다시 폭발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비싼 배달비’ 정도였지만,
이제는 **“포장에도 왜 수수료를 붙이냐”**는 목소리까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배민 중심의 수수료 체계와 광고비, 영세 자영업자의 고통 구조를
소비자와 사업자 시각 모두에서 깊이 있게 분석해봅니다.
포장 수수료 도입, 정말 문제인가?
2025년 기준 일부 지역에서
배달의민족 ‘포장 주문’ 시에도 수수료 300~500원이 부과되고 있습니다.
“포장은 직접 가지러 가는 건데 왜 수수료를 내죠?”
“그럼 앱 없이 전화 주문하란 얘긴가요?”
📌 이유는 단순합니다.
배민 측은 “플랫폼 유지 비용”이라고 설명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단순 중개 수수료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는 불만이 강해지고 있죠.
배달 플랫폼의 수수료 구조, 이게 진짜 핵심입니다
1. 입점 수수료 (중개수수료)
- 매장당 주문 건당 6~12% 수수료 부과
- 포장 주문도 동일하게 수수료 적용
- 소규모 매장은 수익 대부분을 수수료로 잃는 구조
2. 광고비 (노출형 구조)
- 앱 내 상단 노출을 위한 ‘울트라콜’ 광고비
→ 1회 노출당 약 88~110원, 클릭당 과금 - 유명 프랜차이즈만 반복 노출, 영세 매장은 뒤로 밀림
3. 배달비 + 묶음 할증
- 배달비 평균 3,000~5,000원
→ 이용자는 이중 부담, 점주는 수익 없음 - ‘배달 팁’ 형태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
💡 정리하면?
소비자는 돈을 더 내고,
점주는 오히려 마진이 줄어드는 수익 역전 구조
자영업자는 말합니다: “배민 없으면 장사 안 돼요”
현장 인터뷰나 커뮤니티 반응을 보면 이런 말이 많습니다.
“장사는 배민이 다 해줘요. 근데 남는 게 없어요.”
“앱을 끊으면 매출이 뚝 떨어지니까 울며 겨자 먹기로 써요.”
“광고 안 하면 노출도 안 되고 주문도 없어요.”
특히 홀 영업보다 배달 중심 매장일수록,
플랫폼 의존도가 절대적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 구조가
점점 더 배민 같은 플랫폼에 종속되는 방향으로 강화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배달 플랫폼의 이슈 요약 (2025년 상반기 기준)
포장 수수료 | 평균 300~500원 부과. 소비자 반발 ↑ |
배달비 인상 | 건당 4~5천 원 발생. 점주 수익은 없음 |
광고비 경쟁 | 상단 노출 위해 클릭당 수백 원 광고비 |
수수료 부담 | 주문 1건당 최대 12% 플랫폼 수수료 |
플랫폼 입장: "우리는 연결만 합니다"
배민 측은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 플랫폼은 단순 중개, 주문 연결 역할
- 수수료는 서버 운영·앱 유지·기술개발 비용
- 광고는 선택 사항이며 강제가 아님
하지만 현실에서는 이 구조가 사실상 강제에 가깝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울트라콜 안 쓰면 아예 노출이 안 된다”는 말은
사실상 노출 구매가 필수라는 뜻
이러한 비대칭 구조가 자영업자 생존을 압박하는 핵심 요인입니다.
소비자는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
배민과 소비자 간 갈등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 “앱은 편한데, 요즘은 걍 나가서 먹어요.”
- “포장까지 수수료 붙는 건 좀 선 넘었다 싶어요.”
- “가격이야 그렇다 쳐도, 소비자는 정보가 너무 없어요.”
📌 특히 **실제 음식 가격보다 높게 표시되는 ‘옵션 분할 전략’**도 논란입니다.
예:
- 기본 가격: 7,000원
- 배달비: 4,000원
- 포장 수수료: 500원
→ 실질 소비 가격: 11,500원
이 모든 금액 구조를 소비자가 한눈에 파악하기 어렵게 설계된 것도 문제입니다.
대안은 없을까?
- 지역 기반 공공배달앱 활성화
- 예: 제로배달유니온, 배달서구 등
- 수수료 2% 이하, 광고비 없음
- 매장 자체 앱 운영
- 단골 확보 중심. 광고 의존도↓
- 배달비 직접 설정 가능
- 네이버·카카오 진입 등 경쟁 플랫폼의 등장
- 점주 선택권 확대 + 수수료 경쟁 유도
결론: '편리함'과 '수익' 사이, 누가 더 가져가야 할까?
배달 플랫폼은 우리에게 놀라운 소비 혁신을 가져다준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그 편리함의 대가를 누가 더 많이 지불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지금 다시 생각해볼 때입니다.
이제는 소비자도, 점주도, 플랫폼도 균형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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